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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관심/청각장애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by 어서 2022. 5. 13.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많이 보셨겠지만, '청각 장애인 도우미견'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은 잘 없으리라 짐작됩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과는 달리 청각 도우미견은 견종도 다양하고 애완견과 비슷한 체구이기에 처음엔 애완견이라고 착각하고 입장을 거부한다고 말하지만 확인증을 보여주어도 자주 찾는 식당이나 공공장소 출입을 거부당하거나 자리를 바꿔서 앉으라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청각 도우미견은 전문 청각 보조견 훈련을 거쳐서 청각 장애인과 함께 합니다

청각 장애인의 각종 수어를 응시하고 수어 명령에 대한 훈련을 받은 상태라 항상 시선을 주인에게 두는 것입니다

집안에서 초인종 소리나 전자제품 알림음, 휴대전화 알람 등 각종 소리를 대신 듣고 주인에게 알려줍니다

청각 장애인에게 도우미견은 일상생활을 함께 하면서 그렇게 가족이 되어 가고, 한 몸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함께 집 밖으로 나서기가 두렵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청각 도우미견에 대한 정보가 없다 보니 "저희는 애완견은 입장에 안 됩니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라는 확인증을 보여주지만 입장을 거부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도우미견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버스를 타서 청각 도우미견 안내증을 보여주어도 읽으려고 않고 거절부터 하고 하는 거죠

 

시각장애인 분들의 안내견은 많이 보아서 알고 있지만 청각장애인 분들의 도우미견은 잘 알려져 있지가 않습니다

장애인 복지법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장애인 도우미견의 출입을 거부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현실은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청각 장애인에게 집 밖에서도 자동차 경적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대신 들어줄 존재가 필요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보통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표지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장애인 보조견을 환영합니다'라고 고치거나 통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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