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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관심/시각장애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

by 어서 2022. 5. 14.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

보통 비장애인 분들은 시각장애인이라 하면 앞이 안 보일 거라고, 전맹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저시력이나 단안 실명, 시야각 결손 등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비장애인이 생각하는 안전과 시각장애인이 생각하는 안전은 차이가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분들에게는 본인이 직접 부딪치고 닿고 확인하는 것이 안전입니다

안전과 안전하지 않은 경계를 알아야 더 이상 가지 말아야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시각장애인이 보기에는 부딪치거나 넘어질까 봐 조마조마한 거죠

 

안전한 길로 안내해준다면서 시각장애인을 길 중심으로 이끄는데, 보는 사람은 그게 안전할지 몰라도 시각장애인에게는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자신의 어깨 방향이 틀어지면 다음 진로 방향에 혼란이 생기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뭐가 필요한지,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지를 물어보고 그 상황에 맞게 도와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이 안내를 부탁하면 흰 지팡이 끝으로 바닥을 느끼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지팡이를 번쩍 들거나 잡아당기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옷을 잡아당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현재 기술이 발전하고 좀 더 편리해지고 있지만 일상에서의 약자에 대한 배려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 앞에 주차하기 위해서 화분이나 물통 등을 놔두는 일은 시각장애인 분들에게는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셀프 식당 등은 피해서 다녀야 하고, 새로운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이 새로 출시되어도 사용하기가 두렵기만 합니다

보통 아파트 진입구가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지만 점자 버튼이 아니라서 시각장애인에게는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시각장애인 분들이 소외받지 않고 의존하기가 불편하지 않게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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