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배워봤자 무슨 의미가 있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공평한 학습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
꼭 무언가를 완벽히 배우고 성취하는 학습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에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배울 수 있는 학습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바라볼 때 함께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에 있어서 발달장애인의 학습 과정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따뜻한 시선을 더해진다면 분명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분들이 평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복지와 교육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교육 운영기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원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 모든 장애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평생교육 운영기관의 확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에는 학습의 기회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기본적으로 돌봄 서비스와 교육서비스를 병행해서 제공해야 하는 상황인데, 평생교육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장애인 개개인의 장애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돌봄이나 교육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장애인 분들은 집이나 가정 외에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교육센터와 같은 기관을 통해서 마주하는 공간이 일상에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 분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 장애인 분들에게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큰 도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이해관계로 홀대받거나 거부당하는 경우도 일어납니다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해서 우리 모두는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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