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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관심

폭염에 홀로 견디는 중증 장애인

by 어서 2022. 7. 4.

폭염에 홀로 견디는 중증 장애인

한낮엔 불볕더위, 한밤중엔 열대야가 시작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밤 10시쯤 활동 지원사가 퇴근하면 대소변이 찬 기저귀를 10시간 넘게 착용한 채 홀로 버텨야 하는 경우

요즘처럼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 말 못 할 고통입니다

 

지원 공백을 메우는 건 오로시 개인과 민간단체의 몫입니다 

그것도 자치단체 재정여건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활동 지원사분이 시간 외의 서비스를 하거나 민간단체에서 급한 일이 있을 때 중증 장애인 당사자의 전화가 오면 상근자가 가서 대처하는 방법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심한 중증 장애인 혼자서는 전화를 할 수 없을뿐더러 냉방기 작동이나 물 마시는 것조차 힘들어 자칫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습니다

 

밤사이 폭염을 홀로 버텨야 하는 중증 장애인에 대한 공적 돌봄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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