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은 2022년 3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중국 베이징과 옌창, 장자커우에서 열립니다
약 600 명의 참가 선수들은 총 6개 종목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78개 세부종목에서 경쟁을 벌입니다
1. 알파인 스키
장애인 알파인 스키는 장애 유형에 따라 시각 장애(B1~B3), 입식(LW1~LW9), 좌식(LW10~LW12) 총 3개의 경기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선수의 장애 등급에 따른 소수점 4자리의 팩터를 결승점 통과 기록에 곱한 최종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되는데
경기 방식에 있어서는 선수의 장애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 선수는 말로 선수에게 방향을 알려줄 가이드와 함께 경기를 하며, 가이드는 출발선을 통과하지 않고 측면에서 먼저 출발하며, 선수가 가이드의 신호에 따라 속도와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도록 무선 헤드셋을 통해 선수와 신호를 주고받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장애 유형에 따라 시각 장애(B1~B3), 입식(LW1~LW9), 좌식(LW10~LW12) 총 3개의 경기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시각 장애인 선수 중 B1과 B2 등급의 선수는 말로 선수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가이드와 반드시 함께 참여하여야 하며,
B3 등급의 선수는 가이드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경기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좌식 부문 선수들은 꼭 좌식 전용 스키를 사용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바이애슬론
바이애슬론은 사격과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결합된 종목이며, 장애인 바이애슬론은 장애 유형에 따라 시각 장애(B1~B3), 입식(LW1~LW9), 좌식(LW10~LW12) 총 3개의 경기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모든 경기는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보통 30초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입식 선수와 시각 장애인 선수는 엎드려 쏘는 자세로 사격해야 하지만 좌식 선수들은 엎드리는 자세 또는 앉아서 쏘는 자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장애 등급에 따라 특수 장치가 사용됩니다 시각 장애인 선수는 총알이 없는 전자 소총을 사용하고, 표적에 정확히 겨눌수록 소리 빈도가 잦아지는 이어폰을 착용하고서 경기를 치루어야 합니다
입식과 좌식 등급의 선수는 교정 안경을 착용할 수 있지만, 총기 위에 교정렌즈를 고정하거나 망원경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스노보드
장애인 스노보드는 장애 유형에 따라 상지 장애(SB-UL)와 하지 장애(SBLL-1, SBLL-2)로 분류되어 진행합니다
스노보드 종목 중에 스노보드 크로스는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5. 파라 아이스하키
파라 아이스하키(Para ice hochey)는 하반신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슬레지'라고 불리는 썰매를 타고 경기를 진행합니다
일반 아이스하키 경기와는 다르게 총 45분, 각각 15분씩 3 피리어드 경기이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 10분을 하는데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게 되며, 만약 골이 나오지 않으면 슛아웃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6. 휠체어 컬링
휠체어 컬링은 팀의 구성이나 경기자의 위치, 상대팀의 투구 시 방해가 되는 행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위치가 정해져 있으며 일반 컬링과 다르게 휠체어와 관련된 부분이 규칙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휠체어가 라인을 기준으로 후방에 위치하여 투구하여야 하며, 투구 시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투구 시 팀원 중 1명이 휠체어를 고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는 선수 32명, 임원˙관계자 50명 등 82명으로 이번 대회의 목표는 '동메달 2개 획득'입니다
관계자들의 생각으로는 휠체어 컬링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주목할만한 종목과 선수는 휠체어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하였으며, 지난달에 열렸던 세계선수권 크로스컨트리에서 신의현(42) 선수는 은메달, 알파인 스키에서 최사라(19)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파라 아이스하키 팀도 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롤 하고 있으며,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일반적인 종목들과는 조금씩 다른 특징과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장애인 선수에게 맞게 조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참가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임하는 자세는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2월 25일 베이징 현지로 출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선의 기량을 펼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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