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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관심/발달장애

심한 중증은 안 받는다

by 어서 2022. 6. 18.

심한 중증은 안 받는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이가 심하고 어려운 행동으로 오래 다니던 미술 치료 수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장애가 심한 중증일수록 갈 데가 없어져 집에서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집에서만 고립이 된다면 부모님들의 고충을 더 심해질 것입니다

외면받는 고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24시간 봐주는 시스템이 없으니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은 아플 수도 정도입니다

 

지난 4월에 청와대 앞에서 550여 명의 장애인 부모님들이 삭발을 했습니다

머리카락은 자르면 자라기 마련인데 제도와 예산은 그냥 그 자리에 있습니다

 

2년 전 관련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오죽하면 아이보다 딱 하루 더 사는 게 소원이라는 말씀에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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