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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관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우리나라 등록장애인구

by 어서 2022. 3. 18.

우리나라 등록장애인구

우리나라의 장애인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전체 인구의 약 5%, 즉 20명 중 1명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애인을 위해서 우리나라와 지역사회는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요?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을 보장하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고, 장애를 가져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를 개선하고, 여러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여전히 장애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차별과 시선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분들이 장애인으로서 제일 불편함을 느낄 때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불쌍하게 보는 시선입니다

그리고 장애인이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마치 장애를 극복한 것처럼 생각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장애인은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는 동정 어린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많은 사회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장애인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그들에게는 큰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시선의 차이에서 오는 보이지 않는 차별,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 구조의 문제점 인식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당한 편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의 유형에 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 등을 갖추는 것을 말합니다

면접을 보게 된 청각장애인이 면접에 앞서 담당자에게 구술면접이 어려우니 필담이나 문자로 면접을 보게 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은 지원자 청각장애인의 장애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면접에서 불합격하게 되었는데 과연 청각장애인의 요구가 특혜라고 생각이 드나요?

 

법원의 판결은 달랐습니다 청각장애임을 충분히 전달했음에도 장애가 없는 사람과 동등하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며, 장애인 차별금지법에서 규정한 '정당한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정당한 편의는 장애인이라서 주어지는 특별한 요구나 혜택이 아니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평등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당한 편의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는 차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보입니다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생각에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장애는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깐요

실제로 선천적이 아닌 중도 장애 비율이 전체 장애인의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곧 장애라는 것은 누구든지 자신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공감에서 이해하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나 혹은 나의 가족이 장애인이 되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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