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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대피 못하고 숨졌다 시각장애인 대피 못하고 숨졌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다른 주민들은 건물에서 빠져나왔지만, 혼자 살던 시각장애인이 대피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습니다 2층에서 시작한 불로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안으로 번지자 주민들은 밖으로 대피했었고,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4층에서 살고 있던 시각장애인이 대피하지 못해서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자동 화재 탐지 설비와 스프링클러가 없었는데,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시각 1급,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며, 근로 능력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살고 있었으며, 지자체로부터 월 120시간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혼자였던 상태인 것입니다 .. 2022. 8. 25.
대통령 취임 100일 대통령 취임 100일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가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출근길 시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상복 차림의 사람들이 관을 들고 지하철에 올라탑니다 관에는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하였지만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서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기 때문에 출근길 시위를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전장연 회원들이 지하철 역마다 내렸다 타기를 반복하면서 지하철 4호선이 최대 1시간 20분 지연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승객들의 항의와 분노가 쏟아지며, 지하철 역사 여러 곳에서 고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있었습니다 추경호 장관은 예산을 감산하겠다고 하였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폭 강화하겠다고 원론적인 수준만을 이야기.. 2022. 8. 19.
기록적인 폭우 기록적인 폭우 수도권과 충청권에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시내 곳곳이 마비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침수 피해로 인명사고 또한 발생이 되어 가슴이 아픕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도 속출하였습니다 복지시설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긴급 대피를 했던 중증장애인들은 이리저리 거처를 옮겨가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청 노인 복지관의 목욕탕에서는 긴급 대피를 했던 중증 장애인 18명이 모여 며칠째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거주하고 있던 장애인 복지시설이 폭우로 인해 침수되어 모든 생필품들이 다 떠내려갔습니다 대부분이 1급 중증장애인이다 보니 이동도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사회복지사들이 화물용 탑차까지 동원하여 대피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폭우를 만났습니다 전국에서 19명.. 2022. 8. 12.
지하철 시위 다시 시작 지하철 시위 다시 시작 "시민 여러분, 이동하게 해 주십시오, 교육을 받게 해 주십시오, 노동할 기회를 보장해 주십시오"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서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의 지하철 출근길 시위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7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시위는 단체 대표의 철창 퍼포먼스에 이어 기자회견 및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역 승강장과 열차 안에 경찰이 배치되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승하차 반복 시위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어 출근길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각 역에 정차할 때마다 시위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고, 몇몇 승객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기 위해 열차에서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였고, .. 2022. 8. 4.
80년 전만 하더라도 80년 전만 하더라도 80년 전만 하더라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인 '우영우'의 대사입니다 비장애인들은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장애인에 대해서 좋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를 끄고 현실로 돌아와 보면 지하철 시위에 대한 비난과 조롱, 심지어 욕설까지도 난무하기까지 합니다 드라마와 현실은 너무나 차이가 많습니다 장애인도 함께 살자는 마음 즉, 장애인도 이 사회에서 이동, 노동의 차별을 받지 않고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는 목소리는 드라마 '우영우'가 끝나버리면 같이 끝나버리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비장애인들은 '우영우'를 보면서 느꼈던 공감되는 마음이 그.. 2022. 7. 26.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차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차 서울시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운영 중인 자율주행차를 4대에서 7대로 늘립니다 새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3 대중 1대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며, 기존에 서울시가 운행하던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카니발 차량으로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였습니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에서 누리꿈스퀘어, 첨단산업센터 등을 거치는 노선에 추가로 투입되며, 운영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승객수와 관계없이 회당 2000원이며,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됩니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려면 서울 자율주행 전.. 2022. 7. 21.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 경기도 장애인 누림 통장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장애인 누림 통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취업을 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게 많아서 중증장애인에게는 혜택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도는 중증장애 청년도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가입조건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정도가 심한 장애인입니다 만 19세는 성인이 된 장애인들에게 꾸준한 저축 습관을 길러준다면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소득이나 재산기준은 적용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아 참여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사 기업의 가입한 사람은 중복 지원을 받을 수가 없어서 꼭 확인.. 2022. 7. 18.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보던 부모님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도 그들만의 책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들 옆에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가 그들을 관심 밖으로 밀쳐버렸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신의 아들,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혹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비극적 참사는 국가와 사회가 마땅히 담당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 아닐까요? 발달장애인 법안이 통과되어 지원에 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었지만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요구하는 24시간 돌봄 체계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가족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우는 현실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속한 나라 가운데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하지.. 2022. 7. 14.
무인 주문기와 사회적 약자 무인 주문기와 사회적 약자 요즘에 식당이나 카페를 가보면 키오스크, 즉 무인 주문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노인과 시각장애인에게는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무인 주문기는 보통 메뉴를 보고 손가락으로 선택하는 기능만 있을 뿐, 음성 안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도와주는 이가 많은 메뉴를 일일이 다 읽어주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도 키오스크로 주문하려면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뒤에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서 미안해서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만 55세 이상 서울 시민 가운데 무인 주문기로 주문해본 사람은 절반이 안되고, 75세 이상 연력은 여덟 명에 한 명 정도만 무인 주문을 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국내 상업.. 202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