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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같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해야 우리 인류가 더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의 사회는 약육강식의 방식이며,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무리 속의 약자가 되어버리면 보호하지 않고 배제하거나 버리기도 합니다 암사자 같은 경우 사냥을 아주 잘해서, 오랜 기간 그 가족들을 먹여 살렸더라도 다쳐서 무리에 뒤쳐지게 되면 사자 가족들은 이동을 할 때 함께 데려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생존 방식이기도 합니다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몇 시간이 지나면 걸어 다닙니다 달릴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생존 방식인 것이죠 만일 우리가 약육강식의 사회라면 지금과 같은 문화.. 2022. 6. 23.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사법 처리하겠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사법 처리하겠다 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취임 공식 기자회견 중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지하철 시위에 대해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 국민들의 발을 묶어 의사를 관철하겠다는 상황이며, 엄격한 법 집행을 할 것인데,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 처리를 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하였습니다 실제로 어제는 현장에 승강장 출입문에서 사다리를 걸치고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하철 운행 지연을 일어났습니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관이 투입돼서 사다리를 떼어내고 강제 이동 조치를 내리고, 현장에 있었던 활동가들이 관련해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 처리하는 대상은 죄질이 매우 악한 흉악범에게 하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2022. 6. 22.
엄마, 내가 장애인이야? 엄마, 내가 장애인이야?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잘 다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엄마 혹은 아빠 내가 장애인이야?"라고 묻는다면 바로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질문을 한 아이 마음이 어땠을지, 왜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마음이 좀 아프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너무 당혹스러운 마음에 "아니야"라고 부정했을 때 아이가 받는 혼란스러움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좀 당황스럽겠지만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되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애에 대한 개념을 좀 더 다양하게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애는 무조건 안 좋다, 나쁜 게 아니라 자폐라는 특성을 조금 가지고 있고, 자폐의 특성이 없는 비장애인 친구들보다 어려움이 있지만 .. 2022. 6. 21.
심한 중증은 안 받는다 심한 중증은 안 받는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이가 심하고 어려운 행동으로 오래 다니던 미술 치료 수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장애가 심한 중증일수록 갈 데가 없어져 집에서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집에서만 고립이 된다면 부모님들의 고충을 더 심해질 것입니다 외면받는 고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24시간 봐주는 시스템이 없으니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은 아플 수도 정도입니다 지난 4월에 청와대 앞에서 550여 명의 장애인 부모님들이 삭발을 했습니다 머리카락은 자르면 자라기 마련인데 제도와 예산은 그냥 그 자리에 있습니다 2년 전 관련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논의 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오죽하면 아이보다 딱 하루 더 사.. 2022. 6. 18.
인공지능과 노인 돌봄 서비스 인공지능과 노인 돌봄 서비스 요즘에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인공지능의 개발도 비례하여 발전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독거노인 15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향후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도 있겠습니다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을 감지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혈압약 드실 시간이에요"라고 인공지능 스피커가 혼자 사는 노인에게 약 먹을 시간임을 알려줍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건강을 묻기도 하며, 인공지능 스피커가 독거노인의 위급 상황을 감지해 관련센터와 지자체 담당자에 동시에 알려주어 바로 119 .. 2022. 6. 17.
시각장애인 분리배출 시각장애인 분리배출 저희 집에서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제품은 뒷면 혹은 바닥면에 분리배출 양각 표시가 있어서 확인을 하고 분리합니다 저는 양각 분리배출 표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줄 알았으나 점자 개념이 아닌 촉감으로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지만 시각장애인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시각장애인은 분리배출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공식적으로 환경부의 분리배출 표시에서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분리배출 표시제도는 없습니다 그럼 시각장애인 분들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 가정이나 여러 시설물을 이용할 때 쓰레기 분리수거통에 점자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레기도 제대로 분리하여 버리지 못하고 누군가에 도움을 받아야 되어서는.. 2022. 6. 16.
아라모아 아라모아 여행은 누구에게는 선물과 같으며, 늘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장애인 분들에게는 큰 차별과 불편함이 있는 일입니다 비장애인은 여행에 있어 자유롭지만 장애인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기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인 것이죠 장애인이 여행에 있어 가장 큰 불편은 이동의 문제입니다 장애인의 여행은 이동 수단과 물리적인 여건이 해결되지 못하고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아라모아'가 자비를 들여 경남 거제에서 민간 최초로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마련했습니다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지만 교통 약자들의 권익을 위해서 장애인 분들에게 여행을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장애인 무장애 여행을 기획하고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라모아는 전국 단위의 휠체.. 2022. 6. 15.
인공와우에 대해서 인공와우에 대해서 우리의 귀를 통하여 소리를 듣는 과정을 설명하자면 소리 음파가 귓바퀴를 통해서 들어가 고막, 소리 뼈의 진동을 통해서 달팽이관 청각세포를 움직이게 되어 들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각세포가 망가지면 아무리 큰 소리를 넣어줘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공와우는 보청기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보청기는 그냥 귓구멍에다가 스피커 하나 큰 것을 넣어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공와우는 이름 앞에 인공이 붙어있듯이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외부장치를 하나 보청기처럼 끼워서 고막과 소리 뼈 역할을 대신하게 해 주며, 내부장치가 있어서 달팽이관의 전극을 심어주게 되고, 이 전극은 청각세포를 대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리 음파가 들어오면 전기적 신호로.. 2022. 6. 14.
시각장애인과 메타버스 시각장애인과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가상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을 아바타로 표현하여 가상현실 세상 안의 새로운 플랫폼에서 재화 용역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아바타들과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 분들에게는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나서는 한숨이 나오거나 무척 답답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을 접하기에는 무언가를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 뭐가 힘든지 모르는 것처럼 궁금하고 체험해보고 싶지만 또 하나의 커다란 장벽이 생겨 불편함이 생겨납니다 메타버스를 경험하는 현실에서는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라고 말하지 .. 202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