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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관심160

전장연 대표에게 징역 6개월 구형 전장연 대표에게 징역 6개월 구형 검찰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경석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상임대표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 중앙지법의 7일에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위력으로 버스 운행에 관한 업무를 방해하여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권리 주장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장애인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권익도 신장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의 방법이 일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박경석 대표는 오늘 법정에 오는 데에도 2시간이 걸렸다고 하며, 비장애인의 이동권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같은 국민으로서 불평등과 차별 문제에 대해 저항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 2022. 7. 8.
장애인 무료 여행 패키지 신청하세요 장애인 무료 여행 패키지 신청하세요 기아의 사회 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은 오늘부터 항공, 철도, 숙박, 차량, 여행경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장애인 여행 패키지' 접수를 시작합니다 장애인 여행 패키지는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신청 기간은 7월 5일부터 24일까지입니다 기아 초록여행 회원 가입을 한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4인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되고, 심사를 통해서 총 8 가정을 선발하여, 7월 27일에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항공, 숙박, 차량 패키지'는 내륙에서 제주로 여행하거나, 제주에서 서울, 부산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주공항 도착 후 공항 내 위치한 초록여행 차량을 이용하여 제주를 여행하고, 한화리조트 .. 2022. 7. 5.
폭염에 홀로 견디는 중증 장애인 폭염에 홀로 견디는 중증 장애인 한낮엔 불볕더위, 한밤중엔 열대야가 시작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밤 10시쯤 활동 지원사가 퇴근하면 대소변이 찬 기저귀를 10시간 넘게 착용한 채 홀로 버텨야 하는 경우 요즘처럼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 말 못 할 고통입니다 지원 공백을 메우는 건 오로시 개인과 민간단체의 몫입니다 그것도 자치단체 재정여건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활동 지원사분이 시간 외의 서비스를 하거나 민간단체에서 급한 일이 있을 때 중증 장애인 당사자의 전화가 오면 상근자가 가서 대처하는 방법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심한 중증 장애인 혼자서는 전화를 할 수 없을뿐더러 냉방기 작동이나 물 마시는 것조차 힘들어 자칫 위급한.. 2022. 7. 4.
장애인은 천민이 아닙니다 장애인은 천민이 아닙니다 휠체어에 내려서 지하철을 기어서 타겠습니다 오체투지를 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장애인도 시민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알려 나가겠습니다 기어서 지하철 타는 시간 잠깐 지체되더라도 장애인이 길 수 있는 공간과 잠깐의 시간은 허락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같은 시민으로서 버스나 지하철로 같이 이동하고, 같이 교육을 받고,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장애인이 기고 있고 구걸해야 합니까? 구걸해서 돈 한 푼 주는 이런 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21년을 외쳐도 또 외쳤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더 이상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아 주십시오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오늘의 우리 사회는 유독 장애가 심하다는 이유로 배제되고 무관.. 2022. 7. 1.
아이들에게 장애를 더 가르치는 나라 아이들에게 장애를 더 가르치는 나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방송에서 다양한 출연자들을 보고 자란다면 아무래도 차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TV에서 한쪽 팔이 없는 기상 캐스터가 날씨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반 사람처럼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장애가 자연스러운 나라 영국에서는 일상 속에서 장애인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대형 마트에 가면 장애인 분들이 알바를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의류업체에서도 장애인을 모델로 하여 광고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일자리를 구할 때도 장애인에게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실제로 실천하고 있어서 직장에서도 장애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대학생까.. 2022. 6. 30.
50대 장애 아들 돌보는 70대 노모 50대 장애 아들 돌보는 70대 노모 발달장애인에게 세월이 흘러 중년 나이가 되면 장애에 노화까지 더해지지만, 이들을 돌봐야 하는 건 더 늙어버린 부모들입니다 장애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지적 장애인의 사망 평균 연령은 56.3세까지 늘었습니다 누릴 수 있는 삶은 길어졌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이용시설이라든지 제도적 기반은 점점 줄어듭니다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가 동시에 필요하지만 기댈 곳은 평소 다니던 복지관뿐입니다 학교와 직장을 그만두는 40~50대에는 사회에서 더 고립될 수밖에 없는데, 이용기간과 연령에 재한을 두는 복지관도 많습니다 전체 발달장애인 중 30% 이상이 40대를 넘어섰고, 이 중 4분의 1이 60대 이상이지만, 국가와 우리 사회는 이 분들의 존재를 외면하고.. 2022. 6. 29.
다음엔 좋은 부모 만나 다음엔 좋은 부모 만나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딸을 홀로 키우다 숨지게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엄마에게 1심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2019년 엄마는 갑상샘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지난해엔 우울증이 생겨 병원을 오가며 치료도 받았으며, 자신의 딸이 엄마 없이 혼자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홀로 키워온 딸의 숨을 막고, 죽음을 확인한 엄마는 자신 역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합니다 그리고 경찰에 자신이 딸을 죽였다고 신고하였습니다 엄마가 남기 유서에 적힌 말이 다음 생에는 더 좋은 부모 만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암 수술,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그리고 오랜 시간 혼자 지적장애 딸을 헌신적으로 양육한 점을 고려하여 죄의 무게를 줄였습니다 아이보다 하루만 더.. 2022. 6. 28.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사법 처리하겠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사법 처리하겠다 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취임 공식 기자회견 중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지하철 시위에 대해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 국민들의 발을 묶어 의사를 관철하겠다는 상황이며, 엄격한 법 집행을 할 것인데,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 처리를 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하였습니다 실제로 어제는 현장에 승강장 출입문에서 사다리를 걸치고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하철 운행 지연을 일어났습니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관이 투입돼서 사다리를 떼어내고 강제 이동 조치를 내리고, 현장에 있었던 활동가들이 관련해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 처리하는 대상은 죄질이 매우 악한 흉악범에게 하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2022. 6. 22.
엄마, 내가 장애인이야? 엄마, 내가 장애인이야?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잘 다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엄마 혹은 아빠 내가 장애인이야?"라고 묻는다면 바로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질문을 한 아이 마음이 어땠을지, 왜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마음이 좀 아프지만,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너무 당혹스러운 마음에 "아니야"라고 부정했을 때 아이가 받는 혼란스러움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좀 당황스럽겠지만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되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애에 대한 개념을 좀 더 다양하게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애는 무조건 안 좋다, 나쁜 게 아니라 자폐라는 특성을 조금 가지고 있고, 자폐의 특성이 없는 비장애인 친구들보다 어려움이 있지만 .. 2022. 6. 21.